1분기 영업이익 2064억, 전년 대비 39% 상승백화점·홈쇼핑·컬처웍스 등 전 사업부 실적 견인중산층 소비·인바운드 효과 2분기 더 커질 전망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산층의 소비 반등과 인바운드(외국인 국내 여행) 수요 확대로 백화점 사업부의 수혜가 커지고 있다"며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외국인 매출의 가파른 증가세가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이 추산한 롯데쇼핑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64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수치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주력 사업인 백화점은 국내 패션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기존점 매출이 관리 기준 11~12%대의 견조한 신장세를 기록 중이다.
사업부별로는 할인점의 경우 경쟁사 위축에 따른 반사 수혜가 더해지면서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상향됐다. 자회사인 홈쇼핑은 고수익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로, 컬처웍스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 등에 따른 관람객 증가로 각각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늘어날 전망이다. 유니클로와 자라 등 지분법 자회사 역시 판매 정상화로 실적 기여도를 확대하고 있다.
박상준 연구원은 인바운드 모멘텀이 2분기에 더욱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명동·잠실·부산 등 주요 점포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80~90% 수준까지 올라왔다"며 "중국 노동절 연휴 등 계절적 요인이 겹치는 2분기에는 관광 수요가 서울로 더욱 집중되며 실적 개선 사이클이 가팔라질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박 연구원은 "고소득층뿐 아니라 중산층까지 소비 확산 조짐을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내수 회복과 관광 수요가 동시에 맞물리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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