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E&A, 에너지 사업 확대 기대감에 52주 신고가···증권가 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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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에너지 사업 확대 기대감에 52주 신고가···증권가 목표가 상향

등록 2026.04.06 11:20

김호겸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삼성E&A가 신에너지 분야 진출 등 사업 구조 개편에 대한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 중장기 성장성이 유효하다는 증권가 분석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삼성E&A는 전 거래일 대비 13.07% 오른 4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는 장중 한때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삼성E&A에 대해 중동 사태에 따른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인 반면 사업 영역 확대는 긍정적 요인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등에 따른 물류 차질 우려가 존재하지만 대체 루트 확보를 통해 리스크를 축소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또 사실상 마무리 단계인 바레인 밥코 프로젝트 외에는 중동 현장에서의 인력 철수 동향이 없어 실질적인 프로젝트 차질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삼성E&A의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삼성E&A는 사업 부문을 화공, 첨단사업, 뉴에너지(New Energy)로 재편하고 액화천연가스(LNG), 수처리, 청정에너지 등의 분야로 진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기룡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그룹사 수주가 재개되고 글로벌 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 확대가 전통적인 플랜트 설계·시공(EPC) 대비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현 중동 리스크는 부정적으로 작용했지만 분쟁 종결 이후 수주가 재개되는 기대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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