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장중 26만2000원까지 하락반도체 업황 방향성은 여전히 견조노사 갈등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파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노사 협상 결렬 여파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총파업 우려까지 겹치며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7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4500원(5.20%) 내린 26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6만2000원까지 밀리며 낙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2만6500원(1.44%) 하락한 180만85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에는 178만1000원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노사 협상 결렬에 따른 총파업 우려가 주가 하락 압력을 키우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이날 새벽 중앙노동위원회 2차 사후조정 회의 이후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장에서는 파업 현실화 시 생산 차질과 실적 둔화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JP모건은 총파업이 이어질 경우 반도체 생산 차질에 따른 매출 손실 규모가 4조원을 웃돌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업황 자체의 방향성이 꺾인 것은 아니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기 과열 해소 과정에서 수급 충격은 발생할 수 있지만 추세 전환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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