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자본 1조 더 키운다···IMA·발행어음 확장 '속도'

보도자료

KB증권, 자본 1조 더 키운다···IMA·발행어음 확장 '속도'

등록 2026.06.26 17:03

문혜진

  기자

올 초 7000억원 이어 추가 자본 확충모험자본 공급·IB 경쟁력 강화 추진WM·퇴직연금·디지털 사업도 고도화

KB증권 사옥. 사진=KB증권 제공 사진=KB증권 제공KB증권 사옥. 사진=KB증권 제공 사진=KB증권 제공

KB증권이 1조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올해 초 7000억원 규모 증자에 이은 추가 자본 확충이다. 회사는 모험자본 공급 확대와 발행어음 사업 경쟁력 강화, 종합투자계좌(IMA) 등 미래 성장사업 준비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26일 KB증권은 이날 이사회에서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과 확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됐다. 자본 확충을 통해 기업 성장자금 공급 역량을 높이고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서의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KB증권은 확보한 자본을 기업금융(IB), 채권, 자금운용 등 기존 핵심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발행어음 사업을 기반으로 모험자본 공급 역량과 안정적인 수익 기반도 함께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IMA 사업 준비도 본격화한다. IMA는 기업 성장자금 공급과 자본시장 자금순환 기능을 높이는 종합투자 서비스다. KB증권은 이번 증자를 계기로 내부 준비 체계를 정비할 예정이다.

고객 사업 부문도 확장 대상에 포함됐다. KB증권은 자산관리(WM), 퇴직연금, 디지털 플랫폼 등 고객 중심 사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자본 적정성과 재무 건전성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강진두·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증자는 '전환과 확장'이라는 경영 방침 아래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미래 성장사업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확충된 자본을 바탕으로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수행하고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한편, 재무건전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초대형 IB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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