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창립 56주년 맞아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자신감

보도자료

삼성SDI, 창립 56주년 맞아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자신감

등록 2026.07.01 13:51

고지혜

  기자

최주선 사장, 비관적 낙관주의로 재도약 강조ESS·전기차 배터리·전자재료 등 주요 성과 언급AI 네이티브 기업으로 체질 전환 의지 밝혀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사진=삼성SDI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사진=삼성SDI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창립 56주년을 맞아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삼성SDI는 1일 경기도 용인 기흥 본사에서 '창립 5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최 사장은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비관적 낙관주의'의 자세로 지난 1년간 묵묵히 내실을 다지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올초 약속드린 대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각 사업부의 성과를 직접 언급하며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근 잇따른 ESS 프로젝트 수주와 글로벌 프리미엄 전기차 업체들과의 공급 계약, 원통형 배터리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위한 노력 등을 대표적인 성과로 꼽았다.

전자재료 부문에서도 첨단 패키징 반도체 소재와 고화질·고효율 디스플레이 소재 등 고부가 신산업 분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배터리 업황 둔화 속에서도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다만 아직 성과에 안주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이런 성과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꾸준한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AI를 삼성SDI의 체질 전환을 이끌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AI를 단순한 업무 보조 수단이 아니라 회사의 일하는 방식과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는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는 취지다.

최 사장은는 "이미 AI는 우리의 일상 곳곳에 들어와 있다"며 "우리 회사가 미래 시장을 선점하고 지배하기 위해서는 명실상부한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완벽하게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에이전틱 AI'는 일하는 방식과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며 "이 변화의 파고에 과감히 올라타서 다시 한번 세계 1등 기술력의 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은 최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사업부별 우수 성과를 낸 'SDI인상' 수상자, 장기근속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시상식과 간담회 형식으로 열렸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