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진 IBK투자증권 대표 "신뢰 최우선"···종투사 도약·AI 혁신 속도 낸다

보도자료

최광진 IBK투자증권 대표 "신뢰 최우선"···종투사 도약·AI 혁신 속도 낸다

등록 2026.07.02 14:03

박경보

  기자

고객 신뢰·내부통제 강화···중기 특화 증권사 역할 확대종투사 도약 기반 구축···IPO·인수금융·패밀리오피스 육성AI·토큰증권·스테이블코인 대응···성과중심 책임경영 확립

사진=IBK투자증권 제공사진=IBK투자증권 제공

최광진 IBK투자증권 신임 대표가 '신뢰'를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제시하며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도약과 생산적 금융 확대,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을 핵심 경영과제로 제시했다. 고객 중심 경영과 내부통제 강화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본 확충과 그룹 시너지 확대를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취임사를 내고 핵심 경영가치를 발표했다. 최 대표는 "금융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신뢰"라며 고객 중심 경영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증권업계가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고 있지만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예금과 부동산에 머물던 자금이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머니무브'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자본력을 앞세운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 격차가 확대되면서 자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증권사들의 경영환경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차별화된 전문성과 변화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국내 유일의 국책은행 계열 증권사인 IBK투자증권이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자본시장의 선순환을 이끄는 본연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대표는 첫 번째 핵심 가치로 '모두의 신뢰' 확보를 제시했다. 임직원과 고객, 중소기업, 정부, 주주 등 회사와 관계하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얻는 것이 지속 가능한 성장의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고객 중심 경영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 체계를 회사 경영의 제1원칙으로 삼기로 했다.

또 고객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 역할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혁신기업 성장 지원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IBK금융그룹의 정책금융 역량과 신뢰를 기반으로 자본시장 내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복안이다.

두 번째 과제로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 도약을 위한 성장 기반 구축을 제시했다. 외형 확대에 치중하기보다 안정적인 수익 기반 위에서 균형 있는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자본 확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종투사 진입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IBK금융그룹과의 시너지 확대도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 IPO와 인수금융 등 전통적인 투자은행(IB) 업무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업은행과 연계한 중소기업 경영승계 지원 사모펀드를 적극 추진하고 'IBKS 패밀리 오피스' 역량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핵심 가치로는 생산적 금융과 구조적 혁신을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내세웠다. 정부 정책과 연계한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고 혁신기업 지원과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국가 성장동력 창출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IB사업과 코스닥리서치센터를 적극 활용해 자본시장 선순환을 이끌고 토큰증권(ST)과 스테이블코인 등 새로운 디지털 금융환경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또 복합점포 운영체계 등 내부 프로세스를 전면 정비해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를 구축하고 AI를 업무 전반에 적극 활용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한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는 자동화하고 임직원은 고객과의 관계 구축, 전문적 판단이 필요한 영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환경을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핵심 가치로는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한 경영체제 확립을 제시했다.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지시보다 목표를 공유하고 통제보다 신뢰를 바탕으로 성과를 창출하는 문화를 만들겠다는 게 최 대표의 생각이다. 각 사업부문에 충분한 권한을 부여해 새로운 사업과 영업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대신 권한과 책임이 일치하는 성과중심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뢰와 공정, 투명성을 중심으로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와 교육, 성과보상 제도를 개선해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끝으로 최 대표는 "고객이 가장 먼저 찾는 증권사, 중소기업이 가장 신뢰하는 금융 파트너, 시장이 인정하는 금융투자회사를 목표로 함께 나아가자"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책임 있고 열린 자세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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