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기준 강화에 투자자 관심 집중자사몰 구매 운동 확산···일부 제품 품절
한성기업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년째 유엔(UN) 참전용사 후원 행사를 이어온 사실이 재조명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9분 기준 한성기업은 전 거래일보다 590원(12.27%) 오른 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5800원까지 오르며 20.58% 상승하기도 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한성기업의 상장폐지 가능성과 참전용사 후원 활동이 함께 알려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졌다. 한국거래소는 이달부터 유가증권시장 상장폐지 시가총액 기준을 기존 2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상향했다. 한성기업은 주가 하락으로 시가총액이 해당 기준을 밑돌면서 상장폐지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올해로 25회째 이어진 '영웅을 위한 음악회' 후원도 주목받았다. 이를 계기로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매수 인증과 자사몰 구매 인증이 잇따랐고, 공식 온라인몰 '한성마켓'에서는 일부 제품이 품절되거나 배송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성기업은 1963년 설립된 수산물 가공기업으로 '크래미' 등을 생산하고 있다. 원재료 가격 상승과 거래처 채권 손상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보다 4.2% 감소한 318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약 58억원에 그쳤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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