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2분기 순이익 1조8201억원···전년比 12.2%↑

보도자료

신한금융, 2분기 순이익 1조8201억원···전년比 12.2%↑

등록 2026.07.23 14:01

김다정

  기자

상반기 누적 순이익 3조4427억원···이자·비이자이익 균형 성장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증시 호황에 따른 비이자이익 확대에 힘입어 3조44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올해 2분기 전분기 대비 12.2% 증가한 1조82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증권을 중심으로 비이자이익의 개선세가 지속된 가운데,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대손비용이 하향 안정화한 영향이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3조4427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균형 있는 성장에 기반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어갔다는 평가다. 올해 상반기 누적 이자이익은 6조15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2분기 이자이익 역시 누적된 자산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6% 늘어난 3조1344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인 NIM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반기 그룹과 은행 NIM은 각각 1.93%, 1.60%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bp, 5bp 개선됐다. 2분기 은행 NIM은 1.61%로 전분기 대비 1bp 올랐으며, 그룹 NIM은 1.93%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비이자이익의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증권수탁수수료를 중심으로 한 수수료 이익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2조638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2분기 비이자이익은 수수료 이익 및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1조1882억원) 대비 22.0% 급증한 1조4499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었다

판매관리비는 2분기 1조670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8.1% 증가했다. 광고선전비, 제세공과 등의 일반관리비가 계절적 요인으로 증가가 원인이다. 상반기 누적 판매관리비는 3조21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2분기 437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7% 감소했다.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자산건전성 안정세가 지속된 영향으로 상반기 대손충당금 전입액 94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줄어들었다. 대손비용률은 0.42%로 연초 계획 범위 내에서 관리되고 있다.

2분기 영업외이익 39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72억원 감소했다. 2분기 중 ELT 충당부채 환입(837억원) 등으로 상반기 영업외이익은 1066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글로벌 손익은 250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0%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4725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일본 부동산 시장 활황과 기준금리 인상으로 일본 법인의 성장세가 지속되었으며, 베트남은 우량자산 지속 성장 등으로 실적이 개선된 결과다.

6월 말 잠정 그룹 BIS자기자본비율은 15.74%,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43%로 효율적인 자본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계열사별로는 2분기 신한은행이 전분기 대비 12.5% 증가한 1조30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45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판매관리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손충당금 전입액의 하향 안정화 등으로 2분기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신한카드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3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9.5% 증가했으며,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5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지급이자 증가와 1분기 중 희망퇴직에 따른 판매관리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 매출액이 증가하고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감소함에 따라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에 그쳤다.

신한투자증권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289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3% 증가했으며,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7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1%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주식위탁, 금융상품 등 수수료수익이 증가하고, 상품운용수익 증가 등으로 상반기 큰 폭의 손익 개선세를 시현했다.

신한라이프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8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1.8% 증가했으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9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했다. 보험금 예실차 확대에 따른 보험손익 감소 영향이다.

신한캐피탈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32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6.8% 감소했으나, 조달비용 효율화 및 대손비용 안정화에 힘입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1% 증가한 947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자산운용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35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2.5% 증가했으며,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1% 증가했다. ETF를 중심으로 한 운용자산 증가에 따른 수수료이익 확대가 지속된 가운데 유가증권 관련 손익도 개선되며 상반기 성장세를 견인했다.

한편, 신한지주는 이날 이사회에서 2026년 2분기 주당 배당금을 740원으로 결의했다. 또 총 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10월까지 직접취득 방식으로 추가 매입·소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누적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1조4000억원으로 전년도 연간 규모(1조2500억원)를 상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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