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 8조9859억원, 영업이익 32.4% 증가상반기 수주액 7조1225억원, 연간 목표 절반 돌파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전과 가스터빈 수주 확대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 수주액은 연간 목표의 절반을 넘어섰고, 2분기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증가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1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7248억원으로 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264억원으로 14%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35%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8조98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2.4% 늘어난 5478억원, 순이익은 62.2% 증가한 2866억원으로 집계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에너지 사업과 두산밥캣 등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해외 자회사를 포함한 에너빌리티 부문의 상반기 수주액은 7조1225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수주 목표인 13조3000억원의 53.6%에 해당한다.
주요 수주 사업은 미국 기업과 체결한 가스터빈 7기 공급 계약과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열병합발전소 2단계 공사, 오만 두쿰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한국남부발전 가스터빈 장기서비스 계약 등이다.
상반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26조3509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약 2조1000억원 증가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원전을 포함한 대형 원전 프로젝트와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가스터빈 수요에 대응해 수주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상반기 수주 확대와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체 실적이 성장했다"며 "체코 원전을 비롯한 주요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가스터빈 등 핵심 사업에 집중해 올해 수주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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