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중동 긴장에 투자심리 위축···대형주 대부분 하락증권가 "장 초반 변동성 확대 후 반등 가능성 주목"
간밤 뉴욕증시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큰 폭 하락한 영향으로 국내 대형주도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최근 국내 증시가 이틀 연속 급락한 만큼 장 초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30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오전 8시 2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000원(1.92%) 내린 2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6만1000원(4.35%) 하락한 134만원을 기록 중이다. SK스퀘어는 4만7000원(5.53%) 내린 80만3000원, 삼성전기는 4.96% 하락하는 등 반도체 관련 종목 전반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중동 지정학적 긴장, 반도체주 약세가 겹치며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1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2%, 나스닥지수는 1.74% 내렸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33% 급락했다.
마이크론이 10% 가까이 급락한 데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다시 고조되며 국제유가가 상승한 점과 7월 FOMC 이후 긴축 우려가 이어진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7월 FOMC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미국 반도체주 약세 등이 단기 부담 요인"이라며 "최근 연쇄 급락으로 가격 조정이 충분히 이뤄진 만큼 장 초반 변동성을 소화한 이후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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