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9조2590억원·순이익 7610억원포스코아르헨티나 첫 흑자 기록 달성포스코인터내셔널 분기 '최대 이익'
포스코홀딩스가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흑자 전환과 인프라 부문의 이익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철강이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간 가운데 적자를 내던 리튬 사업까지 흑자로 돌아서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9조2590억원, 영업이익은 819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보다 각각 1조3830억원, 1120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4.0%에서 4.3%로 높아졌고 순이익은 2180억원 늘어난 7610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반등의 중심에는 이차전지소재 사업이 견인했다. 이차전지소재 부문은 전분기 70억원 적자에서 410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재고평가 효과와 음극재 판매 회복으로 영업이익을 늘렸고,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염수리튬 1공장 조업 안정화에 힘입어 분기 기준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도 판매 확대와 리튬 가격 상승으로 손실 폭을 줄였다. 포스코HY클린메탈은 높은 가동률과 원가 개선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월별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포스코아르헨티나는 하반기 2공장 준공에 따른 초기 가동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철강 부문은 원료 가격과 유가 상승 부담을 판매가격 인상과 판매량 증가로 상쇄했다. 포스코의 2분기 영업이익은 274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10억원 증가했다. 급격한 반등보다는 판매 여건 개선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방어한 모습이다.
인프라 부문은 전체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호주 가스전과 인도네시아 팜 사업의 이익 증가로 전분기보다 710억원 늘어난 429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반면 포스코이앤씨는 건축사업의 이익 개선에도 플랜트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440억원에 머물렀다.
포스코홀딩스는 실적 개선과 함께 사업 구조 재편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구조개편을 통한 현금 창출 목표를 기존 2조8000억원에서 3조5000억원으로 높였고,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85건의 구조개편을 통해 2조2000억원을 확보했다. 향후 철강과 리튬·희토류, 액화천연가스(LNG)를 각각 산업자원·전략자원·에너지자원의 핵심 축으로 삼아 투자와 사업 재편을 병행할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이차전지소재 부문의 흑자 전환과 인프라 사업 호조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며 "앞으로 철강과 리튬·희토류, LNG를 축으로 한 트리플 코어 전략에 따라 수익성을 높이고 전략적 투자를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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