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33%·SK하이닉스 2.87% 하락SK스퀘어 3.62%↓···반도체주 약세 이어져현대차·두산에너빌리티는 3%대 상승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가 프리마켓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급락에 이어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25일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 따르면 오전 8시18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33% 내린 2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87% 하락한 162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현대차(3.14%), 두산에너빌리티(3.01%)는 상승하고 있다. 반면 SK스퀘어(-3.62%), 삼성SDI(-1.75%), NAVER(-1.34%), LG전자(-1.00%)는 하락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전날 반도체주 급락이 업황이나 실적 전망의 변화보다는 수급 요인의 영향이 컸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 주주환원 발표 이후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된 데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가 반도체주 전반으로 확산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미국 장기금리 급등세가 진정되고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이는 등 증시를 압박했던 부담이 다소 완화되면서 정규장에서는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증시의 약세 압력은 펀더멘털 균열이 아닌, 삼성전자 주주환원 셀온 및 엔비디아 실적 경계심리를 앞둔 수급 변동성이 만들어낸 단기적인 요인이었다"며 "미국 금리 급등세 진정과 WTI 유가 약세, 전일 급락에 따른 반도체주의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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