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19만원·iM 18만5000원·DB 17만5000원SoCAMM 전용 공장 신설···고객사 수요 대응DB, 2028년 매출 전망 3조원으로 상향
증권가가 심텍에 대해 17만~19만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전날 발표된 2742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는 인공지능(AI)향 SoCAMM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증설이라는 판단에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19만원으로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이어 iM증권 18만5000원, DB증권 17만5000원이었다.
심텍은 전날 AI향 SoCAMM 모듈 기판과 고다층 MSAP 기판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742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SoCAMM 전용 신공장에 1459억원, MSAP 생산능력 확대에 1051억원, 시스템 IC 부문에 232억원이 투입된다. 신규 생산시설은 2028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증설을 2028년 이후 SoCAMM 수요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특히 고객사의 물량 확대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생산능력 확대에 나섰다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
권민규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증설의 핵심은 SoCAMM의 생산능력 증대"라며 "예상보다 고객사의 수요 전망을 기반으로 한 발주가 강하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메모리 고객사의 물량 확대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증설 이후 연간 매출 생산능력이 약 45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심텍이 기존 비메모리 라인에 장비를 추가하는 방안 대신 SoCAMM 전용 공장을 신설하기로 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저비용의 절충안 대신 더 큰 투자를 결정한 것은 수요의 규모와 지속성에 대한 확신의 방증"이라며 "실제로 이번 증설은 메모리 고객사 전반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조현지 DB증권 연구원은 증설 효과를 반영해 2028년 매출액 전망치를 3조원으로 상향했다. 그는 "SoCAMM은 올해 4분기 이후 실질적인 풀가동 체제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던 상황"이라며 "2028년 상반기 이후 매출액 규모의 절대적인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문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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