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외형 확대 속 법인별 수익성 격차 뚜렷中법인 상반기 순익 5.5억원···흑자 기조 지속美 누적손실 68억·유럽 118억···수익성 개선 과
바디프랜드의 해외법인 실적이 지역별로 엇갈리고 있다. 중국법인이 외형 성장과 함께 흑자를 이어가는 반면 미국법인은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유럽법인도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나 올해 상반기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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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해외법인 실적이 지역별로 상반된 흐름
중국법인은 외형 성장과 흑자 유지
미국·유럽법인은 적자 지속 또는 재발
2024년 상반기 중국법인 매출 221억6925만원, 순이익 5억5312만원
미국법인 매출 46억2787만원, 순손실 12억645만원
유럽법인 매출 11억4262만원, 순손실 5681만원
중국법인 매출 2년 만에 약 45배 성장,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 매출 85% 달성
중국법인 2022년 이후 꾸준히 흑자 기록
미국법인 매출 증가 불구 매년 순손실, 올해 상반기 누적 순손실 약 68억원
유럽법인 최근 손실 규모 감소, 2023년 흑자전환 후 2024년 상반기 다시 적자, 누적 손실 약 118억원
글로벌 안마 기기 시장 2023년 238억6000만달러에서 2032년 411억8000만달러로 성장 예상
연평균 성장률 9.2% 전망
바디프랜드 관계자 "중국법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기술 수출 확대 영향 흑자 유지"
"미주 법인, 대형 유통사 중심 판매 전략 전환 및 판촉 강화로 손익 개선 추진"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바디프랜드 중국법인의 매출과 반기순이익은 각각 221억 6925만원, 5억 5312만원을 기록했다. 미국법인은 매출 46억 2787만원, 반기순손실 12억 645만원이다. 유럽법인도 매출 11억 4262만원 반기순손실 5681만원을 기록했다.
세 법인 중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곳은 중국법인이다. 중국법인 매출은 2023년 5억 7652만원에서 2024년 64억 8346만원, 2025년 260억 6133만원까지 확대됐다. 이 법인은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매출의 약 85%에 달하는 221억 6925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불과 2년 만에 매출 규모가 약 45배로 커진 셈이다.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 중국법인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2년 약 27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한 뒤 ▲2023년 5513만원 ▲2024년 12억 1608만원 ▲2025년 11억 8177만원의 순이익을 냈다.
미국법인은 외형 확장 속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법인의 매출은 2018년 25억 5104만원에서 지난해 107억 3941만원으로 약 4배 증가했다. 하지만 2021년을 제외하면 매년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2022년 15억 2540만원 ▲2023년 11억 5225만원 ▲2024년 4억 8354만원 ▲2025년 9억 5431만원 등이다. 올해 상반기 순손실은 12억 645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손실 규모를 넘어섰다. 201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의 미국법인의 누적 순손실은 약 68억원이다.
유럽법인도 장기간 손실이 누적됐으나 최근 들어 손실 규모는 크게 줄었다. 이 법인은 ▲2019년 19억 7288만원 ▲2020년 36억 1173만원 ▲2021년 21억 5825만원 ▲2022년 29억 560만원 ▲2023년 10억 8331만원 ▲2024년 1억 722만원 등의 손실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순이익 8757만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 5681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이 기간 유럽법인의 누적 순손실은 약 118억원에 달한다.
바디프랜드 해외법인의 손실이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안마 기기 시장 규모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리서치인사이트에 따르면 이 시장은 2023년 238억 6000만 달러였지만 2032년 411억 8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기간 연평균 성장률 예상치는 9.2%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중국 법인은 당사의 독자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의 기술 수출 확대에 힘입어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실제 기술 수출 규모는 최근 2년간 약 4배 성장을 기록했다"며 "미주 법인은 코스트코, 월마트 등 대형 유통사를 중심으로 판매 전략을 전환하는 한편 중저가 제품 라인업 확대와 판촉 강화 등을 통해 매출 확대와 손익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박종진 기자
pjj12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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