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계·오사카 등 가족 여행지 인기↑쾌적한 자연과 현지 경험이 선택 기준렌터카 활용해 맞춤 여행 즐기는 흐름
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 가까운 여행지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연휴가 나흘로 짧은 만큼 이동 시간을 줄이는 대신, 현지에서는 렌터카를 이용해 정해진 관광 코스를 벗어나 자유롭게 둘러보려는 움직임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OpenAI의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한 입 크기로 간결하게 요약합니다.
전체 기사를 읽지 않아도 요약만으로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국, 일본, 동남아 등 가까운 여행지로 수요 집중
짧은 연휴 기간에 맞춰 이동 시간 단축, 현지에서는 렌터카 활용 증가
하나투어 예약 기준 중국·일본·동남아 비중 88%
연휴 첫날 24일 출발 42%, 23일 출발 24%로 전체 예약의 66%가 연휴 초반에 집중
트립닷컴 기준 세계 렌터카 예약 81% 증가, 한국 내 렌터카 예약 194% 증가, 외국인의 국내 렌터카 예약 154% 증가
유명 관광지 방문보다 자연경관, 현지 음식, 생활문화 경험 선호 확대
스카이스캐너 조사에서 '쾌적한 날씨와 청정 자연경관' 중요 응답 56%
현지 제철 음식 38%, 생활방식 경험 32%, 관광명소 방문 30%, SNS 사진 촬영 23%
여행지에서 직접 운전하며 일정과 취향에 맞춘 자유 여행 선호
한국인 국내 렌터카 예약 제주, 서울, 부산, 여수, 강릉, 경주 순으로 인기
한국인 해외 렌터카 예약 일본, 미국, 태국, 캐나다, 이탈리아 등에서 증가
외국인 제주 렌터카 예약 148% 증가, 세계 도시 중 1위 기록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지사장 "렌터카 여행이 단순 이동 수단을 넘어 새로운 여행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인과 방한 외국인이 국내외에서 안심하고 렌터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강화 예정"
29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가 지난 20일 기준 다음달 23~27일 출발하는 기획여행 상품 예약을 분석한 결과 중국·일본·동남아 비중은 전체의 88%에 달했다. 비행시간이 비교적 짧아 연휴를 온전히 활용할 수 있는 지역에 수요가 집중된 것이다.
지역별로는 중국, 일본, 동남아 순으로 예약 비중이 높았다. 중국에서는 가을 성수기를 맞은 장가계와 백두산을 비롯해 상하이 예약이 증가했다. 일본은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이 오사카를, 부모와 함께 떠나는 여행객이 온천 관광지인 북큐슈를 주로 선택했다.
출발일도 연휴 초반에 몰렸다. 연휴 첫날인 다음달 24일 출발 비중이 42%로 가장 높았고, 하루 연차를 사용해 23일 출발하는 여행객이 24%를 차지했다. 전체 예약의 66%가 연휴 전날과 첫날에 집중됐다. 하나투어는 이 같은 수요에 맞춰 오사카와 삿포로 노선에 전세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여행지를 고르는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유명 관광지를 빠르게 돌아보는 방식보다 자연 속에서 쉬거나 현지의 음식과 생활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스카이스캐너가 한국인 여행객 1000명을 조사한 결과, 3년 전보다 중요해진 여행 요소로 '쾌적한 날씨와 청정 자연경관'을 꼽은 응답자가 56%로 가장 많았다. 현지 제철 음식은 38%, 현지 생활방식 경험은 32%를 기록했다. 유명 관광명소 방문은 30%, 사회관계망서비스(SNS)용 사진 촬영은 23%에 그쳤다.
이러한 변화는 렌터카 수요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가까운 지역을 선택해 이동 부담을 줄인 뒤 여행지 안에서는 직접 차를 몰며 자신의 일정과 취향에 맞춰 움직이려는 것이다. 트립닷컴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최근 1년간 세계 렌터카 예약은 전년 동기보다 81% 증가했다.
한국 여행객의 국내 렌터카 예약은 같은 기간 194% 늘었다. 제주가 가장 인기 있는 지역으로 꼽혔고 서울, 부산, 여수, 강릉, 경주가 뒤를 이었다. 기차나 항공편으로 거점 도시에 도착한 뒤 렌터카를 빌려 주변 소도시까지 둘러보는 여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인의 해외 렌터카 예약도 일본과 미국, 태국, 캐나다, 이탈리아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며 상위 10개 지역의 예약이 모두 두 배 이상 늘었다.
방한 외국인의 국내 자가운전 여행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외국인의 국내 렌터카 예약은 전년보다 154% 증가했다. 특히 제주 지역 예약은 148% 늘어 세계 도시 가운데 렌터카 예약 1위를 차지했다. 서울과 수도권에 머물던 외국인 관광객의 동선이 렌터카를 통해 지역의 자연과 문화로 넓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지사장은 "렌터카 여행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자신만의 속도로 여행지의 매력을 발견하는 새로운 여행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한국인과 방한 외국인이 국내외에서 안심하고 렌터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양미정 기자
certai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