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SK바이오팜, 글로벌 전문가 영입···R&D 리더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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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글로벌 전문가 영입···R&D 리더십 강화

등록 2026.09.08 14:08

현정인

  기자

기존 CNS 조직 CEO 직속으로 개편···김태호 박사도 영입

SK바이오팜 CI. 사진=SK바이오팜 제공SK바이오팜 CI. 사진=SK바이오팜 제공

SK바이오팜이 신약 발굴부터 글로벌 임상개발까지 이어지는 연구개발 체계를 강화한다. 신경과학과 항암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를 영입하고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의학 전문인력을 확충했다.

SK바이오팜은 글로벌 신경과학 연구개발 전문가인 김태호 박사를 Neuroscience 본부장으로 영입하고, 기존 중추신경계(CNS) 연구 조직을 CEO 직속 'Neuroscience 본부'로 개편했다고 8일 밝혔다.

김 본부장은 노바티스에서 12년간 근무하는 등 20년 넘게 신경과학 신약 연구개발을 담당했다. 앞으로 신경과학 분야 연구와 중개연구, 포트폴리오 전략을 총괄하고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과 오픈이노베이션, 국내외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항암 분야에서는 방사성의약품(RPT)과 표적단백질분해(TPD)를 중심으로 연구 조직을 운영한다. 신용제 RPT센터장은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자체 킬레이터 플랫폼 개발을 맡고 있다.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에서는 라이언 크루거 최고과학책임자(CSO)가 TPD 기술을 활용한 항암제 연구를 이끌고 있다.

임상개발 조직은 소아신경과·뇌전증 전문의인 수니타 미스라 최고사업개발책임자(CMO)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SK바이오팜과 미국 법인의 임상개발·약물감시(PV)·메디컬어페어즈(MA) 등 주요 의학 기능에는 의사(MD) 8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와 애브비 등에서 18년 이상 항암제 임상 및 신약개발 업무를 수행한 김수영 임상개발 담당 부사장을 영입했다. 김 부사장은 항암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 전략을 담당한다.

MD 인력들은 CNS 분야에서 전신 강직-간대발작과 부분 발작·소아 적응증 확장, 카리스바메이트 등의 임상개발을 맡고 있다. 항암 분야에서는 p300과 NTSR1·CA9 프로그램을 담당하며, 약물감시와 메디컬어페어즈 조직에서도 안전성 관리와 의료진 대상 의학적 소통을 수행한다.

SK바이오팜은 연구·임상 역량을 바탕으로 아시아에서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을 글로벌 개발과 상업화로 연결하는 '이스트-웨스트 브리지(East-West Bridge)'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국내외 후보물질을 확보한 뒤 전임상과 초기 임상을 거쳐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하는 방식이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환자 진료와 처방 경험을 갖춘 MD와 연구 전문가의 협업을 통해 연구부터 임상개발, 상업화까지 이어지는 R&D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각 분야의 글로벌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지속해서 확보해 후속 신약 창출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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