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證, 목표가 35만원 유지···상승여력 214.5%삼성SDI·SK온 수주 확보···내년 생산능력 6만톤NH·메리츠도 고객 다변화·LFP 성장 가능성에 주목
엘앤에프가 삼성SDI에 이어 SK온까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비중국 LFP 시장 선점 효과가 부각되고 있다. 현재 생산능력을 웃도는 계약 물량을 미리 확보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고객 다변화와 생산능력 확대가 중장기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18일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 11만1300원과 비교하면 상승여력은 214.5%다.
엘앤에프는 전날 SK온과 1617억원 규모의 LFP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 삼성SDI와 맺은 1조6000억원 규모 계약까지 더하면 누적 LFP 수주는 약 1조8000억원이다. 현재 LFP 생산능력은 연 3만톤이지만 두 회사와 확보한 계약 물량은 연 4만톤을 넘어선다. 내년 2분기 생산능력이 6만톤으로 확대되면 70% 이상에 해당하는 물량을 이미 확보한 셈이다.
최 연구원은 "중국 밖에서 LFP 양극재를 대량 양산하는 업체는 현재 엘앤에프가 유일하다"며 "NCM 사이클에서는 증설이 끝난 뒤에야 고객을 확보했으나 LFP는 그 서순이 반대"라고 평가했다. 엘앤에프는 2030년 매출 8조원과 영업이익 5200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올해와 비교하면 각각 2.3배, 3.7배 수준이다.
16일 NH투자증권은 엘앤에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23% 올렸다. 테슬라향 양극재 공급 이원화를 반영해도 신규 직납 물량과 북미 공급처 확보를 통해 NCM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LFP 생산능력도 내년 6만톤에서 2028년 9만톤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슬라향 양극재 이원화를 가정해도 신규 공급처 확보를 통해 판매량 전망치를 상향했다"며 "LFP 역시 고객 다변화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28일 메리츠증권은 엘앤에프를 이차전지 소재 최선호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21만원을 제시했다. 올해 LFP 생산능력 3만톤이 내년 2분기 6만톤으로 확대되면서 실적 기여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고밀도 LFP 양극재 국내 생산설비 선점 효과로 추가 수주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올해 4분기부터 LFP 양극재가 공헌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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