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무신사·아모레·애경이 앞장···패션·뷰티업계 추석상생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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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아모레·애경이 앞장···패션·뷰티업계 추석상생 속도

등록 2026.09.19 07:57

양미정

  기자

협력사 운영자금 조기 확보추석 전 거래 대금 조기 집행지역 사회 생활용품 지원 적극

사진=애경산업사진=애경산업

유통·뷰티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거래 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지역사회에 생활용품을 지원한다. 명절 전 원부자재 구매와 임금 지급 등으로 자금 수요가 커지는 협력사의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사업장이 자리 잡은 지역과의 관계도 강화하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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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유통·뷰티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거래 대금을 조기에 지급

지역사회에 생활용품 지원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와 지역 관계 강화 목적

숫자 읽기

무신사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조기 집행 대금 총 1949억원

무신사, 1만여 개 파트너사에 1300억원 조기 정산

아모레퍼시픽그룹, 600여 협력사에 649억원 조기 지급

자세히 읽기

무신사, 22일까지 최대 18일 앞당겨 대금 지급

아모레퍼시픽그룹, 17일부터 최대 10일 단축 지급

애경산업, 청양군 정산면 2000가구에 액체세제 2000개 지원

맥락 읽기

명절 전 대금 조기 지급은 중소 협력사의 유동성 개선에 도움

지역 후원은 지역사회와의 신뢰 구축 수단

기업의 추가 비용 부담 없이 효과적인 지원 방법

핵심 코멘트

무신사 관계자, 파트너사의 자금 운용 부담 덜기 위해 조기 정산 결정

파트너사의 자금 흐름과 경영 안정에 실질적 도움 기대

19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추석 전에 조기 집행하는 정산·거래 대금은 총 1949억원이다. 별도의 금융 지원보다 대금 지급 시기를 앞당겨 중소 협력사가 필요한 운영자금을 적기에 확보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무신사는 무신사와 29CM에 입점한 1만여 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약 1300억원을 조기 정산한다. 통상 한 달간 구매가 확정된 거래 대금을 다음 달 10일 지급하지만, 올해는 이달 1~20일 구매 확정분을 추석 연휴 전인 22일 지급한다. 입점 브랜드는 당초 일정과 비교해 최대 18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도 9개 계열사에 원부자재와 용기, 제품 등을 공급하는 협력사 600여 곳에 649억원을 앞당겨 지급한다. 오는 27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던 거래 대금을 17일부터 순차적으로 집행해 지급 시기를 최대 10일 단축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2000년대 중반부터 명절 전 조기 지급을 이어오고 있다.

거래 관계에 있는 협력사를 넘어 사업장 인근 주민으로 지원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애경산업은 충남 청양공장이 있는 청양군 정산면 전체 2000가구에 약 3000만원 상당의 액체세제 2000개를 전달했다. 특정 취약계층에 한정하지 않고 공장이 자리 잡은 지역 전체 가구를 대상으로 삼아 주민과의 접점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기업들이 명절마다 대금 조기 지급과 지역 후원을 병행하는 것은 협력사와 지역사회가 안정돼야 사업 기반도 지속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정산 대금 조기 지급은 기업의 추가 비용 부담이 크지 않으면서도 중소 협력사의 단기 유동성 개선에는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사업장 주변의 주민을 대상으로 한 후원 역시 일회성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와 신뢰를 쌓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자금 소요가 늘어나는 파트너 브랜드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기 위해 조기 정산을 결정했다"며 "이번 조치가 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 흐름과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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