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제트가 모바일 메신저용 스티커 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한다. 아바타 기반 콘텐츠 사업과 스티커 사업을 나눠 각 사업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제트는 전날 모바일 메신저용 스티커 제작·다운로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운영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신설회사는 '오아시즈'라는 이름을 사용할 예정이며 비상장 법인으로 운영된다. 분할안은 다음달 8일 주주총회에서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분할 대상은 네이버제트의 '스티컬리' 사업부문이다. 분할 이후 존속회사인 네이버제트는 아바타 기반 모바일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운영에 집중하고, 신설법인은 스티커 제작·다운로드 애플리케이션 사업을 맡는다.
네이버제트는 분할 목적에 대해서 "스티컬리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각 사업부문에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부여하고 객관적인 성과평가가 가능하도록 해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할은 네이버제트가 아바타 기반 콘텐츠 사업과 스티커 사업을 별도 성장축으로 관리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물적분할인 만큼 네이버제트가 신설회사 지분 100%를 보유하며 별도의 분할비율은 산정하지 않는다.
분할기일은 12월 1일이며 분할등기는 12월 2일 진행할 예정이다. 채권자 이의제출 기간은 10월 12일부터 11월 13일까지다. 네이버제트 이사회는 지난 21일 분할을 결의했다.
분할 시점에 스티컬리 사업 부문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도 오아시즈로 이동한다. 신설회사는 오는 12월 1일 기준 해당 사업 부문에서 근무하는 모든 종업원의 고용관계와 퇴직금·대여금 등을 포함한 관련 법률관계를 승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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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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