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의지, 시장 반응 이끌어광주 군공항 방문, 신속 추진 점검반도체 클러스터 테마주로 급부상
금호전기가 장 초반 21% 넘게 급등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최대한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히면서 관련주로 분류되는 종목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금호전기는 전 거래일보다 1860원(21.83%) 오른 1만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만720원까지 올랐다. 같은 시각 금호건설도 17.06% 오른 1만3040원, 금호건설우는 7.38% 상승한 1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미국과 중국 업체들의 증설 속도가 빨라질 경우 국내 반도체 업체의 시장점유율이 낮아질 수 있다"며 "생산능력 확충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9일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예정지인 광주 군공항을 직접 찾아 부지와 사업 여건을 점검했다. 당시 전력과 용수 등 기반시설 구축이 늦어지더라도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공장 건설을 최대한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금호전기는 지난 6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이 본격화된 이후 관련 테마주로 분류되며 클러스터 추진 소식에 주가가 여러 차례 급등했다.
금호전기의 주력 사업은 발광다이오드(LED) 등을 포함한 조명 제조로 1979년 금호그룹에서 계열 분리됐다. 시장에서는 과거 금호그룹 계열사라는 점 등이 부각되며 호남 반도체 관련주로 묶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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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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