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현대건설, 계약금 부담 낮춘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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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계약금 부담 낮춘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 공급

등록 2026.10.30 07:00

주현철

  기자

1차 계약금 정액제·일부 타입 중도금 무이자 적용복정역 도보권에 1393실 규모···업무·상업시설 개발 예정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서울 송파구 장지동 909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가 계약금 부담을 낮춘 금융 혜택을 내세워 분양에 나섰다.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는 지하 4층~지상 16층 10개 동 전용면적 34~119㎡ 총 1393실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2031년 1월 예정이다.

분양 조건은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며, 이 가운데 1차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로 책정했다. 1차 중도금 납부 일정은 2027년 10월 말로 예정돼 있다. 전용 34~36㎡ 타입에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적용된다. 다만 대출 가능 금액과 조건은 금융기관의 심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복정역 일대의 '송파·위례 더그리드' 개발사업 구역이다. 송파비즈클러스터피에프브이㈜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대지면적 약 21만9000㎡, 연면적 약 166만㎡ 규모로 계획됐다. 총사업비는 13조원대다.

개발 계획에 따르면 복합용지 3블록에는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가 들어서며, 2블록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기술 연구를 담당할 HMG퓨처콤플렉스가 조성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과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의 연구시설이 들어서는 구상이다. 지하 1층에는 현대백화점이 위탁 운영하는 쇼핑몰도 계획돼 있다.

포스코홀딩스와 주요 그룹사의 연구개발(R&D) 거점 역할을 할 포스코글로벌센터도 개발 계획에 포함돼 있다. 부지면적은 약 4만9000㎡로, 2025년 11월 기공식을 진행했다. 관련 시설이 순차적으로 조성되면 복정역 일대에 업무·연구시설과 상업시설이 결합한 자족형 거점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교통 여건으로는 지하철 8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복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과 복정역·남위례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2026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시범 운행 중이다. 위례신사선과 위례과천선도 추진·계획 단계에 있다.

수서역도 수인분당선으로 한 정거장 거리다. 수서역에는 KTX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지하철 3호선 등이 운행하며, 수서광주선은 계획 단계다.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단지 내부에는 주거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됐다. 가구 내 우물천장은 높이 2.42m로 설계됐으며 냉장고와 인덕션이 기본 제공된다. 가구별 창고도 마련된다. 주차공간은 가구당 1.19대 수준으로 계획됐다. 현대건설의 층간소음 저감 기술인 'H 사일런트홈 시스템'도 적용할 예정이다.

호실별로는 오픈형 또는 폐쇄형 발코니가 적용된다. 오픈형은 외부 개방감을 높이는 형태이며, 폐쇄형은 실내 공간과 연결해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발코니 적용 방식과 실제 사용 면적은 호실별 설계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 피트니스, 필라테스, GX룸 등이 들어선다. 남녀 사우나와 힐스라운지, 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코인세탁실도 마련될 예정이다. 공기청정 기술을 적용한 어린이 놀이공간 'H 아이숲'과 반려동물 목욕·건조 시설을 갖춘 'H 위드펫'도 계획돼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송파 더그리드는 복정역세권 미래도시 개발의 중심에서 송파와 위례의 생활 인프라, 강남권 접근성, 미래산업 배후수요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차세대 프리미엄 주거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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