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대 매출 12분기 연속 달성고수익 타이어 판매 비중 상승북미·유럽 시장 공략 성과
금호타이어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분기 매출은 12분기 연속 1조원대를 유지했고,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0% 넘게 증가했다. 고인치 타이어와 전기차(EV) 타이어 등 고수익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며 질적 성장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2374억원, 영업이익 130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신차용(OE) 타이어 공급이 확대되고, 고수익 제품을 포함한 교체용(RE) 타이어 판매도 고르게 늘면서 1조2374억원을 기록했다. 금호타이어는 2023년 4분기 이후 12분기 연속 분기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1085억원에서 1305억원으로 20.3% 증가했다. 북미·유럽 시장에서 판매가 확대된 데다 고인치 타이어와 EV 타이어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가 늘면서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고부가 제품의 판매 비중도 확대됐다.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의 판매 비중은 47.0%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OE 매출에서 EV 타이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24.6%에 달했다. 특히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은 금호타이어가 올해 실적 목표로 제시한 47%를 3분기 만에 조기 달성했다.
금호타이어의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연간 매출액 5조1000억원,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 47%, EV 타이어 공급 비중 30%다. 매출 목표와 EV 타이어 공급 비중 목표 달성을 위한 추가 성장 여력도 남아 있다.
해외 현지 생산 기반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초 총 8828억원을 투자해 폴란드 오폴레 지역에 유럽 신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현지 생산체계를 구축해 아시아발 공급 구조의 한계를 보완하고 유럽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대외적인 비용 증가 요인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글로벌 매출 확대와 고수익 제품 중심의 질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함평공장과 유럽공장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한국·유럽·북미를 잇는 글로벌 생산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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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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