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KB금융, 비이자이익 감소에도 투자 매력 여전···주주환원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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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비이자이익 감소에도 투자 매력 여전···주주환원 기대감↑

등록 2026.10.30 08:29

노영현

  기자

유가증권·파생외환 손익 감소에 이익 눈높이 조정비은행 이익 비중 40%···수익 포트폴리오 차별화최고 수준 주주환원율에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

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KB금융을 향한 증권가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비은행 부문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확보한 데다 업종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까지 갖추면서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가 커졌다. 일부 증권사가 비이자이익 감소를 반영해 실적 전망과 목표주가를 낮췄지만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주주환원 역량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KB금융에 대한 업종 내 최선호주(Top-pick) 의견을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BUY'(매수), 목표주가를 21만4000원으로 유지했다. 차별화된 이익 창출 역량과 업종 내 최고 수준의 주주 환원율에 기반하여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지속을 예상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법인 관련 법인세 감소에 따른 이익 증가 여력을 활용하고 채권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선제적 충당금을 적립한 것으로 설명했는데 분기별 실적 변동성을 낮춘다는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차별화된 자본력 기반 비은행 부문이 강화됐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업종 선도 주주 환원율 제고가 리레이팅의 핵심 동력원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나증권은 30일 KB금융에 대해 은행업종 내 가장 편안한 투자처로 판단했다. K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3만5000원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제시했다. 비은행 이익 비중이 40%를 차지하는 등 포트폴리오 구조가 양호하고 저원가성예금 경쟁력 등을 감안시 3분기처럼 타행보다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순이자마진(NIM) 하락 폭이 대형 시중은행 중 가장 낮았던 점과 자산건전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점은 긍정적"이라며 "가이던스 주주환원율은 매년 일정폭 우상향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보통주자본비율(CET1) 변동성과 관련된 주주환원 불확실성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반면 키움증권은 KB금융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4.17% 낮춘 23만원으로 제시했다. 비이자이익 감소를 반영하여 2026년, 2027년 예상 연결순이익을 각각 1.7%, 3.8% 하향 조정했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직전 분기 대비 이익감소는 비이자이익이 43% 감소한 영향으로 유가증권, 파생외환관련 손익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면서도 "은행업종 내 가장 높은 주주환원율과 11%의 대형 은행주 중 가장 높은 ROE를 감안하면 은행주 내 주가순자산비율(PBR) 프리미엄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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