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와 가상자산 거래소 연이은 해킹경찰, 해킹 사건 긴급 조사 착수
라온시큐어와 안랩이 장 초반 동반 상승하고 있다.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해킹 사고가 잇따르면서 보안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9시 13분 라온시큐어는 전 거래일 대비 8.23% 오른 1만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안랩은 11.39% 상승한 11만1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해킹 피해는 은행권을 넘어 금융투자업계와 가상자산 거래소로 확산하고 있다. 대신증권에서는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됐고,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업무 관련 정보가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빗썸은 지난 27일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 시스템 해킹으로 고객 6444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가운데 5600명의 정보는 암호화된 파일 형태로 유출됐으며, 나머지 844명의 정보가 직접 노출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빗썸은 사고가 발생한 시스템이 고객의 거래소 계정 및 보유 자산 정보와 분리돼 있으며, 거래소 서비스나 고객 데이터베이스가 직접 침해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해킹 피해가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핵심 서비스뿐 아니라 외부 연계 서버와 내부 업무 시스템까지 보안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관련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하고 기존 금융권 해킹 사건과의 연관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웨이 한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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