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사택지원금 사적 유용 여부 확인
빗썸 전·현직 임원들의 사택지원금 사적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공소청이 본사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지난해 3월 첫 압수수색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공소청 중대범죄기소3부(부장검사 김용제)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강남구 빗썸 본사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기존 의혹의 사실관계와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추가 쟁점을 확인하기 위한 자료 확보 차원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지난해 금융감독원 검사에서 비롯됐다. 금감원은 빗썸이 전·현직 임원 4명에게 총 116억원 규모의 고가 사택을 제공했으며, 일부 임원이 사택 임차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적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당시 서울남부지검에 사건을 고발했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는 지난해 3월 20일 빗썸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전직 대표의 아파트 매입자금 지원 과정에서 회사 자금이 부당하게 사용됐다는 배임 의혹 등이 수사 대상이었다.
한편 국회에서도 관련 의혹이 재차 거론됐다.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9일 가상자산 거래소 임원의 적격성 심사와 책임 규정 문제를 지적하면서 빗썸의 사택지원금 의혹을 언급했다.
뉴스웨이 한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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