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넥센타이어, 4개 분기 연속 매출 8000억 돌파···유럽서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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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4개 분기 연속 매출 8000억 돌파···유럽서 성장 견인

등록 2026.11.04 16:51

권지용

  기자

유럽 시장 매출 8.8% 증가고부가가치 제품 전략 성과

사진=넥센타이어사진=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가 올해 3분기 매출 8148억원을 기록하며 4개 분기 연속 8000억원대 매출을 이어갔다. 유럽 시장 성장과 고인치·올웨더 타이어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넥센타이어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148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유럽 매출은 34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3%로 가장 높았다. 북미가 21%, 한국과 기타 지역이 각각 18%를 차지했다.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판매 전략도 성과를 냈다.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매출 비중은 41.5%로 전년 동기 대비 3.4%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유럽의 고인치 비중은 32.2%로 7.3%포인트 높아졌다. 미국에서도 주요 거래선에 공급하는 고인치 규격을 확대하며 비중을 50%대로 회복했다.

올웨더·겨울용 타이어 판매도 증가했다. 올해 1~9월 누적 매출은 올웨더 타이어가 전년 동기 대비 31.3%, 겨울용 타이어가 11.7% 늘었다. 유럽에 겨울용 타이어 '윈가드 스포츠 3'를 출시하고 한국과 미국 등에 올웨더 타이어 '엔블루 포시즌 2'를 선보인 효과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대상 신차용 타이어(OE) 공급도 확대하고 있다. 아우디 신형 A6에 '엔페라 스포츠'를 공급하며 기아 쏘렌토와 현대차 아반떼·투싼 등에도 공급을 시작했다.

다만 원재료 가격과 해상운임 상승, 원화 강세 등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3분기 매출원가율은 74.0%로 전년 동기 대비 2.6%포인트 상승했다. 넥센타이어는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높이는 한편 비용 안정화를 통해 수익성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간 데 의미가 있다"며 "제품 믹스 개선과 글로벌 규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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