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총 1600명 몰려 3시간 마라톤 회의···'GOS 논란'에 주주들 쓴소리(종합2) 갤럭시S22 성능 논란과 주가 부진으로 시선이 집중됐던 삼성전자의 제53기 정기 주주총회가 이변 없이 끝났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소액주주 1600명 몰려 북새통을 이룬 주총은 주주들이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내며 오후 12시를 넘어 마무리됐다. 16일 오전 9시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주주총회에는 1600여명이 몰린 가운데 3시간 넘게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최근 불거진 'GOS(게임최적화서비스)' 기능의 강제 성능
삼성전자 주총 '500만 주주' 시대 풍경 달라졌네···SNS '인증샷' 구역 만들어 주주와 소통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주주총회 풍경은 코로나 팬데믹에도 개인주주 500만명 시대를 맞아 주주들과 소통하는 행사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의 주주 숫자는 코로나19 이후 동학 개미들이 급증하며 약 504만명(2021년말 보통주 기준)으로 집계돼 2020년말 214만명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20~30대 '젊은 주주'들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삼성전자는 파악했다. 이날 현장에는 주주들이 더 즐겁게 주총을 즐길 수 있는 장치들을 마련
삼성전자 주총 이사회 의장에 김한조 사외이사 선임···"경영 투명성 제고" 삼성전자는 16일 '제53기 정기 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김한조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한조 이사회 의장은 전임 박재완 의장에 이어 두번째로 사외이사로서 의장을 맡게 됐다. 삼성전자는 2018년 3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한 데 이어 2020년 2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사외이사가 또다시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되면서 삼성전자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삼성전자 주총 'GOS 논란'에도 노태문 사내이사 선임···주주들 '갑론을박'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논란'의 중심에 선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이 16일 주주총회에서도 주주들의 지적에 곤혹을 치뤘다. 단 이날 노태문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찬성률은 97.96%로 온라인상에서 벌어진 부결운동의 영향은 매우 미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GOS 이슈에도 노태문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무난히 통과됐다. 노 사장의 찬성률은 또 다른 사내이사 후보였던 경계현 사장(찬성률 86.34%), 박학규 사장(찬성률 86.11%) 보다
삼성전자 주총 경계현 사장 "반도체 기술 초격차·과감한 투자 예정"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DS부문장) 사장은 16일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자율주행 등 IT 미래 기술의 근간을 반도체라고 보고, 기술의 초격차와 과감한 투자를 통해 중장기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 사장은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반도체 사업의 중장기 전략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경 사장은 올해 사업 방향에 대해 "메모리
삼성전자 주총 한종희 "DX 고객경험 혁신·프리미엄 리더십 강화" 갤럭시S22의 'GOS(게임최적화서비스)' 게임 성능 저하 논란에 휩싸인 삼성전자가 올해 고객경험 혁신과 프리미엄 영역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은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경영 현황을 설명하며 "고객 경험 혁신, 프리미엄 리더십 강화, 미래 성장 모멘텀 강화 등 올해 3가지 주요 사업뱡향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DX사업부는 멀티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고객
삼성전자 주총 주총 점령한 'GOS 논란'···한종희 "고객 마음 헤아리겠다"(종합)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DX부문장)이 최근 논란이 된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한 부회장은 이날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GOS와 관련해 주주와 고객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고객분들의 마음을 처음부터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사과 발언을 하며 단상 앞으로 나와 허리를 숙였다. 한 부회장은 초반 GOS를
삼성전자 주총 허리 숙인 한종희 "GOS 논란 심려 끼쳐 송구"···공식 사과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16일 갤럭시S22의 게임 성능을 낮추는 'GOS(게임최적화서비스)' 강제 기능 논란에 대해 "주주와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허리숙여 사과했다. 한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참석 주주의 갤럭시SS 성능 제한 논란 질문에 대해 "고객 마음을 처음부터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GOS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