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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사외이사 '거수기' 논란···국내 10대 그룹 비교해보니
지난해 4대 금융지주들이 진행한 이사회에서 부결된 안건은 단 1건도 없었다. 반대 의견도 2차례 정도에 불과해 '사외이사 거수기 전락'이라는 오명을 떨쳐내지 못했다. 다만 이는 금융지주사들에게 국한된 모습은 아니었다. 국내 10대 그룹 역시 대동소이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사외이사에 책임을 더 지우는 등 근본적인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27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공개된 지난해 신한·KB·하나·우리금융지주 등 4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