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때가 어느 땐데”···‘백화점 모녀’ 온라인서 ‘뭇매’

‘갑질’로 구설수에 오른 이른바 ‘백화점 모녀’를 둘러싸고 온라인상에서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최근 한 인터넷 사이트에는 ‘경기도 모 백화점 갑의 횡포 목격’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27일 경기도 부천의 한 백화점 지하주차장에서의 사건을 다룬 것으로, 주차 요원에게 횡포를 부린 모녀에 대한 글쓴이의 목격담이다.이에 따르면 ‘백화점 모녀’는 백화점 주차장에서 지하 4층으로 내려가라는 주차 요원의 안내를 무시하고 직원

롯데마트의 여전한 ‘갑’의 횡포···상생은 말로만?

롯데마트가 하이마트를 인수한 뒤 최근 매장 내부를 재배치한다며 납품업체 직원들까지 불러 밤샘 작업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납품업체 직원들의 불법 파견에 대한 과징금을 받고서도 또 다시 납품업체 직원들을 밤샘 작업에 강요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문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13일 KBS에 따르면 부산의 한 롯데마트 매장에서는 영업이 끝난 밤늦은 시간 30여명이 모인 가운

[단독]롯데그룹, 못 말리는 또 다른 ‘갑의 횡포’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불공정 사례를 개선중인 롯데그룹이 영세상인의 고충을 나몰라라하는 또 다른 ‘갑의 횡포’를 자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국제전자센터에서 1997년부터 마트를 운영중인 이모씨는 롯데슈퍼가 ‘동종 취급업종 입점불가’ 원칙을 깨고 입점했으며 자신을 밀어내기 위해 갖가지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모씨는 <뉴스웨이>와의 인터뷰에서 “수년 간 롯데의 횡포에 시달려 왔다”며 “롯

수자원공사 갑(甲)질 숨기려다 ‘들통’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본사 사무실에서 30대 대리가 50대 용역업체 이사에게 두꺼운 책을 집어 던졌다. 용역업체 이사는 안경이 부서지고, 부서진 안경이 눈 옆에 박혀 실명 위기에 처했다. 피해자는 응급실에 실려 갔고 경찰도 출동했지만 ‘을’에 위치인 그는 고소를 취하할 수밖에 없었다.남양유업 사태로 불거진 ‘갑의 횡포’가 공기업인 수자원공사에서 빈번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자원공사 직원의 용역업체 관계자 폭행 사실은 7년 동안

금융권에도 ‘乙의 눈물’ 존재

올해 초 한 중소기업은 A사장은 B은행을 이용하면서 눈물을 흘려야 했다. 긴급자금이 필요했던 대출을 내면서 “이 은행은 사채꾼이나 다름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 사장은 1억원의 자금을 빌리면서 적금, 보험(방카슈랑스), 신용카드 발급까지 했다. 이른바 꺾기를 당한 것이다. 여기에 신용도가 낮아 이자도 다른 곳에 비해 5%이상 추가로 내야 했다.A사장은 “1억원이 많다면 많은 돈이고 적다면 적은 돈인데 그 돈에 이것 저것 다 뜯어가는 것이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