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정찬우, 거래소 지주사 전환 놓고 엇박자 행보
한국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 문제가 또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새해 증권시장 개장을 알리는 ‘대동제’에서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거래소 구조 개편의 필요성을 재차 역설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임 위원장의 이번 발언이 거래소 지주사 전환에 대한 금융위의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정작 거래소 수장인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관련 문제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