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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롯데]오너가 3세 신유열, 능력 입증 없인 미래도 없다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의 경영권 승계 작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2020년 일본 롯데에 부장으로 입사하며 본격적인 3세 경영 시대의 개막을 알린 그는 최근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에 선임되며 유일한 후계자임을 공고히 했다. 그에게 주어진 남은 과제는 경영 성과다. 승계자로서 그룹 내 입지를 굳히기 위해선 괄목할 만한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한다. 국적 논란, 롯데가(家) 갈등 등도 풀어야 할 숙제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