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정비
공사비·분양가 오르자 수수료 인상 추진하는 신탁사···갈등 조짐
공사비 상승의 여파가 신탁방식 정비사업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모양새다. 공사비 상승해 분담금과 분양가가 상승하면서 신탁수수료도 덩달아 오르게 되자, 소유주들이 거부감을 드러내면서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 동작구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이하 흑석1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0일 임시총회를 열고 '신탁보수 조정의 건'을 부결시켰다. 지난달 4일 사업대행자인 한국토지신탁이 신탁보수 조정을 알리는 내용의 공문을 통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