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9년 만에 족쇄 끊어낸 이재용···'뉴 삼성' 구축 속도낸다(종합2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제일모직·삼성물산 부당합병과 회계부정 혐의를 둘러싼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났다. 법원으로부터 이 과정이 적법했다는 판결을 받아들면서다. 국정농단 사태와 맞물려 사안이 수면 위로 떠오른 지 9년 여 만이다. 재계에선 그룹 총수가 리스크의 고리를 끊어낸 만큼 삼성의 반도체·배터리 등 신사업 투자와 인수·합병을 포함한 미래 전략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적법했다"…이재용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