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업·방산
"여기도 중국 저기도 중국"···中 공세에 철강업계 '몸살'
국내 철강업계가 중국의 행보에 한숨을 쉬고 있다. 지난해 기대했던 리오프닝(경제 재개 활동)이 수포로 돌아간 것은 물론, 최근 값싼 중국산 철강재가 국내로 다량 유입되면서다. 게다가 조선업계와의 상반기 후판값 협상도 현재까지 난항을 겪는 모습이다. 17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1~4월 국내 조강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한 2122만톤(t)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감산 행렬을 펼쳤던 지난 2022년(2202만톤) 대비 약 80만톤(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