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D에 주저 마라

1997년 불어 닥친 IMF 외환위기는 재계의 판도와 경영 기반을 완벽히 바꿨다. 정부 주도의 초강력 빅딜을 통해 근본적인 사업 환경을 바꿨고 강력한 구조조정의 단행과 투자 계획 수정을 통해 문어발식 과잉 투자는 나라 경제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진리를 느끼게 했다.외환위기 봉착 이후 2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재계 내에서는 외환위기 이후 여러 경영 혁신 작업을 통해 많은 것이 새롭게 생기고 바뀌었다. 2000년대 들어서 우리 재계에서 확실히

재계 설 연휴 끝났다···그룹 현안 챙기기 가동

재계가 설 연휴를 끝으로 본격적인 경영 현안 챙기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침체에 따른 실적 악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법인세 인상 등 대기업 증세 등 각종 현안이 산적했다. 올해 각종 이슈가 표면위로 떠오르면서 재계 오너들은 설 연휴 동안 현안 해결에 주력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올해 그룹들은 투자계획은 물론 오너일가의 체재 개편에 따른 지배구조 개편과 기업인수합병(M&A), 일감몰아주기 규제 기업 처리 방안 등

삼성그룹 “올해 투자계획 차질 없이 진행”

삼성그룹이 올해 투자계획을 예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28일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 이인용 사장 삼성 기자실을 찾아 “상반기 시설투자는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연구개발(R&D) 투자는 작년 동기 대비 늘었다”며 “시설과 R&D 전체로 보면 올해 계획한 만큼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삼성그룹은 올해 전체적인 투자계획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삼성은 올해 49~50조원의 투자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