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화학
[NW리포트]수출 효자에서 매각 1순위로 전락한 韓 석유화학
올해 국내 주요 석유화학 최고경영자(CEO)들이 공통으로 꺼낸 경영 키워드는 '위기극복'과 '체질 개선'이다. 한때 강력한 경쟁력으로 반도체·정유와 함께 '수출 3대 효자'로 불렸던 석유화학은 중국 기업의 공격적인 증설에 따른 대규모 물량·가격 공세에 밀려 이제 '매각 1순위'로 전락했다. 생존의 위협을 받는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은 이제 과거의 영광에서 벗어나 빠르게 한계사업을 정리하는 동시에 다양한 신사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