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종합플랫폼 구축으로 장년지원정책 체계적 추진'빛고을50+센터' 거점으로 일‧여가‧교육 등 1만2천여건 서비스 경력과 전문성 활용한 사회공헌형 일자리 300여개 발굴·지원
이날 성과 발표회는 'You&I 마음 힐링'이라는 주제로 장년정책 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우수사업 성과 공유, 정책 참여자들의 소감 발표, 동아리 회원들의 프리마켓 운영‧전시 등 장년세대와 정책 담당자들이 빛나는 한해를 서로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페스티벌 형태로 진행됐다.
광주시는 퇴직 등으로 생애전환기를 맞은 장년층의 활기차고 보람된 인생 2막을 지원하기 위해 제도 마련과 정책연구 등 지원계획 수립, 경력·전문성을 활용한 지역형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발굴·지원하고 있다.
장년정책 플랫폼이자 허브인 '빛고을50+센터'는 노후준비 컨설팅, 일‧여가‧교육 등 1만2000여 건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장년정책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는 온라인 서비스인 '50+포털'을 개통해 온·오프라인 종합플랫폼 구축을 완성했다.
또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국민연금관리공단 등 25개 유관기관과 MOU 체결, 포럼 개최 등으로 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는 물론 '광주다움 복지 50+종합채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선제적으로 추진했다.
이날 성과 발표회에서는 장년정책에 직접 참여해 자아실현과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는 빛고을 50+센터 인생학교 학장과 서포터즈 1기 단장, 사회공헌 경력형 일자리사업 참여자가 현장에서 느꼈던 보람과 애로사항 등을 발표하고, 참여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도 펼쳐졌다.
신중년 경력활용 일자리사업의 하나인 '찾아가는 양육코칭서비스' 사업에 참여했던 김모 씨는 "저출산이 국가적인 큰 문제인데,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를 만드는 데 일부분이라도 도움이 된 거 같아 큰 보람을 느낀 해였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류미수 시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성과 발표회가 장년과 정책 담당자들이 현장의 소리를 귀담아들을 수 있는 정책 환류의 장이었다"며 "장년층이 낀 세대가 아닌 청년과 노년의 '연결세대'로 자신의 경력과 전문성을 살려 공동체에 기여하고,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는 빛나는 인생2막이 될 수 있도록 광주시가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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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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