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엔티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희망공모가가 밴드 최상단인 3100원에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다수의 기관이 참여해 407.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금호엔티는 이번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조달하는 74억4000만원을 연구기자재 및 고성능 설비 확충, 중국 진출 투자자금, 연구개발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금호엔티는 자동차 바닥재인 플로어카펫부터 엔진소음을 차단하는 아이솔레이션 대쉬까지 자동차 내장재의전 제품에 사용되는 니들펀치 부직포 소재를 만든다. 국내 5개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확고히 지켜오고 있다.
동종 업계 최초로 2009년 인도 첸나이 지역에 설립한 현지공장 매출이 3년만에 4배 이상 성장하는 등 해외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진출을 계획 중이다.
금호엔티는 NVH코리아 그룹 내 글로벌 최고 수준의 NVH 연구센터를 기반으로 현재 메디컬 신소재와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 고내열 특수소재 등 고부가 신소재를 국책과제로 개발 중이다. 향후 자동차 소재뿐만 아니라 메디컬, 생활 소재 부문까지 적용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전체의 20%인 48만주에 대해 진행된다. 주관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이고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2일이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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