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노동생산성지수 동향 발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올해 3분기 국내 산업의 노동생산성지수가 98.1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소비와 건설투자의 완만한 증가, 설비투자의 증가세 전환 등에 힘입어 전(全)산업 생산이 1.0% 증가한 반면 노동투입량(-1.8%)은 근로시간을 중심으로 크게 줄면서 노동생산성이 2.9% 상승했다.
산업 생산량은 103.7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올랐다. 구체적으로 제조업이 지난해 3분기(-1.1%) 이후 5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극복(0.0%)했다. 서비스업과 건설업 생산이 각각 0.7%, 11.1%로 증가했다.
전체 노동투입량은 105.8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8%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산업 근로자 수는 109.1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늘었다. 하지만 근로시간이 96.8로 전년동기대비 2.6% 줄어 전체적인 노동투입량 감소로 이어졌다.
산업별 노동투입 증가율을 살펴보면 건설업이 6.3% 증가했으며 제조업, 서비스업은 각각 1.0%, 3.0% 감소했다.
한편 올 3분기 전산업(농림어업, 주거, 공공행정, 가사제외)의 부가가치 노동생산성지수는 104.0으로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이는 노동투입량 대비 산출량을 의미한다.
실질부가가치는 전년동기 대비 3.4% 증가해 올 1분기 이후 3분기 연속으로 상승세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3.9%, 서비스업 2.9%, 건설업 4.8% 등으로 나타나면서 산업 전반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부가가치 노동생산성은 제조업(4.9%), 서비스업(6.2%), 건설업(-1.4%) 등으로 나타났다.
김은경 기자 cr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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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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