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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북미법인 사장단, 남양연구소·당진 현대제철 방문

현대차 북미법인 사장단, 남양연구소·당진 현대제철 방문

등록 2014.02.03 14:25

정백현

  기자

정몽구 회장과 면담도 진행···정 회장 “신형 제네시스 성공적 출시 위해 적극 지원할 것” 약속

현대자동차 북미법인(HMA) 사장단이 지난 2일부터 2박 3일간 한국을 방문해 경기 화성시 현대·기아차 남양기술연구소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를 연이어 찾았다. 데이비드 주코스키 사장(왼쪽 첫 번째), 로버트 프래진스키 부사장(왼쪽 두 번째), 이병호 미국판매법인장 겸 부사장(왼쪽 세 번째), 오석근 현대디자인센터장 겸 부사장(왼쪽 네 번째)이 남양기술연구소 로비에 전시된 신형 제네시스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현대자동차 북미법인(HMA) 사장단이 지난 2일부터 2박 3일간 한국을 방문해 경기 화성시 현대·기아차 남양기술연구소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를 연이어 찾았다. 데이비드 주코스키 사장(왼쪽 첫 번째), 로버트 프래진스키 부사장(왼쪽 두 번째), 이병호 미국판매법인장 겸 부사장(왼쪽 세 번째), 오석근 현대디자인센터장 겸 부사장(왼쪽 네 번째)이 남양기술연구소 로비에 전시된 신형 제네시스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올해 1월 1일 현대자동차 북미법인 사장으로 부임한 데이비드 주코스키 사장과 지난 1월 27일 판매 담당 부사장으로 승진한 로버트 프래진스키 판매 담당 부사장 등 북미법인 사장단이 승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 현대차그룹의 핵심 시설을 둘러봤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주코스키 사장과 프래진스키 부사장이 지난 2일부터 2박 3일간 한국을 방문해 경기 화성시 현대·기아차 남양기술연구소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방문했다.

남양기술연구소와 당진제철소는 신형 제네시스를 탄생시킨 핵심 사업장 중의 한 곳이다. 신형 제네시스는 올 상반기 중 미국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북미법인 사장단은 남양연구소에서 신형 제네시스와 신형 쏘나타의 막바지 테스트 현장을 둘러보며 현대차의 경쟁력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찾아 제네시스 차체에 반영된 고장력 강판의 생산 과정을 둘러봤다.

주코스키 사장은 “지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신형 제네시스의 현지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며 “남양연구소의 연구 현장과 현대제철의 고장력 강판 생산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니 신형 제네시스의 성공적인 출시에 다시 한 번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 모델의 성공적인 런칭을 발판으로 올해 북미 지역 판매 목표인 74만5000대를 달성하고 미국 시장에서 ‘제 값 받기’ 정책을 지속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미법인 사장단은 서울 양재동 본사도 방문해 정몽구 회장과 면담했다. 정몽구 회장은 신임 사장단들에게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제네시스의 성공적인 런칭에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본사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72만783대의 완성차를 판매해 2012년보다 판매량이 2.5% 늘어 5년 연속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 20만대를 돌파하며 쏘나타와 함께 ‘20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으며 신형 싼타페도 8만9000여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올해 신형 제네시스와 신형 쏘나타를 잇달아 미국 시장에 출시해 올해 판매 목표인 74만5000대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무리한 물량 확대보다 그동안 시행해 온 ‘제 값 받기 정책’을 통해 내실 경영을 다질 계획”이라며 “신형 제네시스를 비롯한 고급차 판매 비중을 높여 수익성 향상과 브랜드 고급화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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