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 나선 한국의 박승희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13일(한국시간) 오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A에 나선 박승희는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앨리스 크리스티(영국), 리 지안루(중국)와 레이스를 펼쳤다.
맨 안쪽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승희는 한차례 부정 출발로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후 다시 출발해 경기 초반 선두로 치고 나왔지만 앨리스 크리스티와 부딪혀 넘어져 뒤로 밀렸다.
박승희는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일어나다가 다시 한번 넘어지면서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결국 맨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크리스티의 실격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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