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HMC투자증권은 BS금융지주를 은행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HMC투자증권 이창욱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실적 부진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확대, 경남은행 인수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절대주가 및 상대주가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다”면서도 “올해는 이런 요인들이 해소되고 밸류에이션 상승 국면 돌입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시중은행 대비 성장성과 ROE의 절대 우위 현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원화대출성장률 전망치는 10.0%로 전년 성장률과 유사하다”며 “전반적인 경기 개선세를 감안하면 전망치 달성 가시성은 매우 높은 편”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ROE에 대해서도 “높은 자산성장성과 함께 전년 상반기 바닥을 확인한 순이자마진(NIM)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경남은행 인수 관련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2월 임시국회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지방은행 분할과 관련된 세금 납부문제를 해결할 조세특례법 개정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으면 분할 철회 및 기일 연기가 불가피하다”며 “낙관적이진 않지만 통과 가능성 쪽에 좀 더 무게를 둘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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