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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한전KPS, 해외 프로젝트 수주 확대로 목표주가↑”

신한금융투자 “한전KPS, 해외 프로젝트 수주 확대로 목표주가↑”

등록 2014.02.20 08:30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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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0일 한전KPS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해외 프로젝트 수주 확대로 중장기 성장성도 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한전KPS의 지난 4분기 영업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0% 성장한 3388억원, 영업이익은 88.9% 확대된 80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주력 사업인 화력·원자력·수력 정비 부문 매출이 기대 이상 증가했고 인건비 상승폭 둔화, 비용 절감에 따른 영업이익률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신한금융투자 허민호 연구원은 해외 정비 프로젝트의 수주확대가 중장기 성장성을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1조원 규모의 UAE 원전 경상 정비와 총 3000억원의 화력 발전 정비 수주가 예상된다”며 “한국수력원자력의 핀란드 올킬로토 원전 4호 수주로 3~4년 이후 경상 정비 수주도 예상돼 중장기 성장성을 강화하고 주가 상승의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당장 올해도 영업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인상된 단가가 올해도 반영될 것으로 보이고 감소세를 보였던 화력발전소의 계획예방 정비 대수 증가도 예상된다”며 “해외 매출액 역시 전년 대비 46.7%나 증가한 14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한전KPS의 매출액을 13.5% 증가한 1조2774억원으로 예측했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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