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1시30분 변기춘(42) 천해지 대표, 오후 2시 고창환(67) 세모 대표를 각각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유 전회장의 최측근으로 계열사 대표를 맡아 온 이들 두 대표가 회사 자금을 유 전 회장 일가 지원에 사용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들이 유 전회장에게 매년 억대의 고문료를 지급하고 유 전회장 일가 명의의 페이퍼컴퍼니에 컨설팅비와 고문료 수십억여원을 지급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유 전회장의 사진을 실제 가격보다 부풀려 구입하는 등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해외에 나가 있는 차남 혁기(42)씨를 비롯해 유 전회장의 최측근인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 김필배(76) 전 문진미디어 대표에 대해서도 귀국해 8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도록 통보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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