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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하나은행, 고객 중심 조직개편 단행···'손님관리시스템부' 신설

금융 은행

하나은행, 고객 중심 조직개편 단행···'손님관리시스템부' 신설

등록 2024.12.26 19:43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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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임원인사 실시···신성장동력 확보에 집중 본점 조직 슬림화로 효율성 강화···디지털 조직은 확대

[DB 하나은행, HANA BANK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DB 하나은행, HANA BANK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하나은행이 2025년도 조직개편을 통해 손님 중심의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와 디지털 조직 확대 개편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4대 핵심 과제인 ▲손님 중심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디지털 사업의 추진력 증대 ▲손님 관리 체계 개선 ▲본점 조직 슬림화 등을 중심으로 2025년도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하나은행은 손님 중심의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그룹의 시니어 특화 서비스인 '하나 더 넥스트'의 성공을 위해 자산관리그룹을 '하나 더 넥스트' 사업 중심으로 재편했다. 자산관리그룹 내 '하나더넥스트본부'를 신설해 시니어 사업 본격화 및 컨설팅 강화 등 자산관리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 조직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상품 기획 및 개발, 관리 기능 집중을 통한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존 신탁사업본부 및 투자상품본부를 '신탁·투자상품본부'로 통합한다.

이외에도 소호 손님 전담 조직인 '소호사업부'를 기업그룹 내 신설해 뉴비즈 및 제휴 관련 기능 강화를 통한 소호 손님 기반을 확대한다. '외환마케팅부'는 '외환손님마케팅부'로 확대 개편해 국내 거주 외국인 증가 추세에 맞춰 외국인 손님 기반 확대 및 외국인 손님의 금융 편의성 증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디지털 전략 기능과 신사업 추진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AI·디지털그룹을 '디지털혁신그룹'으로 확대 개편했다.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비해 디지털혁신그룹 내 '데이터본부'도 신설한다. 이를 통해 금융 빅데이터에 기반한 데이터·디지털 간 시너지를 확보하고, 손님 편의성 증대를 위한 금융의 디지털 혁신 과제를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손님 관리 체계 번화를 통한 전행적 영업문화 개선과 내실있고 밀도있는 손님 관리를 위해 영업지원그룹 내 '손님관리시스템부'를 신설했다.

신설된 '손님관리시스템부'는 은행의 손님 관리 프로세스를 지속 점검하고, 개선 과제를 발굴하는 등 하나은행이 손님과 함께 성장하는 1등 은행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영업 조직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본점 12개 부서를 기존 부서에 통폐합하는 등 본점 조직을 슬림화 했으며, 영업 현장 지원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 효율성을 강화했다.

하나은행은 26일 손님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성과 ▲전문성 중심의 임원 인사도 발표했다.

손님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영업 현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김진우 강남영업본부 지역대표(본부장)는 중앙영업그룹대표(부행장)로, 서유석 남부영업본부 지역대표는 기업그룹장(부행장), 우승구 광주전북영업본부 지역대표의 경우 호남영업그룹대표(부행장), 이재헌 부산울산영업본부 지역대표는 영남영업그룹대표(부행장)로 각각 승진했다.

또한 총 23명의 은행 승진자 중 12명의 영업점장이 본부장으로 등용됐다.

이외에도 '하나 더 넥스트' 등 은행 신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문성이 높은 인력을 중용했다.

'하나 더 넥스트' 사업을 초기부터 진행해 온 이은정 WM본부장이 하나더넥스트본부장으로, 유언대용신탁 등 신탁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이재철 신탁본부 부행장이 상품 기획 및 개발, 관리 등 기능 집중을 위해 신탁·투자상품본부를 이끌게 됐다. 더불어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성과를 주도한 조영순 연금사업단 부행장은 연임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통해 현장과 성과, 전문성 중심의 경영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나이, 학력, 성별에 무관하게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은행의 성장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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