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대표이사 이근포)이 건축환경과 수처리분야의 녹색인증획득을 통해 친환경 건설사로서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한화건설이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기술은 태양광을 이용한 건축 공간 내 자연채광기술, 2세대 진공접합기술을 활용한 슈퍼단열 윈도우시스템, 슬러지 감량형 하수처리 공정 기술(DF-MBR) 등이다.
한화건설이 abm그린텍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태양광을 이용한 건축 공간 내 자연채광 기술’인 다중 파라볼릭 자연채광 기술은 인공조명(현광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광학 렌즈와 광섬유를 이용해 태양광을 실내 원하는 공간으로 전송한다.
특히 본 기술은 인공조명 기준 에너지 절감이 36.6%로 높고 기존의 수입 판매되고 있는 상용화 제품대비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4년 녹색기술로 지정 받았다.
또 에너지자립형 건축물 구현을 위한 ‘2세대 진공접합기술을 활용한 슈퍼단열 윈도우시스템’을 개발해 지난해 7월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진공창호는 진공복층유리를 적용한 창호로 유리와 유리 사이를 진공상태로 해 단열성능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한화건설은 진공복층유리 제조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진공복층유리 제품을 개발해 주거용 건물 적용 시 최대 30~40%의 냉난방에너지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
이 밖에 한화건설은 슬러지 감량형 하수처리 공정기술을 개발, 슬러지 발생량을 50% 이상 원천 감량시켰다.
환경부 차세대핵심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한 본 기술은 하수에 포함된 질소와 인 등 영양염류를 제거할 수 있는 생물학적 고도처리공정에 미세기공을 가진 분리막을 결합해 탁질과 병원성 대장균을 99%이상 제거할 수 있는 환경신기술이다.
박승국 기술연구소 소장은 “앞으로도 생태하천복원기술의 녹색인증을 추진하는 등 개발기술에 대한 공신력 있는 대외인증을 통해 녹색기업 이미지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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