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틈새시장을 통한 성장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게 신한금융투자 측의 설명이다.
신한금융투자 송인찬 연구원은 “지난 7월 발표된 금융업 규제개혁으로 일부 긍정적인 면이 발생할 여지가 생겼다”며 “특히 배상책임보험과 캣-본드(Cat-Bond)에 대한 논의, 유병자보험에 대한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퇴직연금 시장이 오는 2020년 350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은 호재”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9년 이후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주가도 저점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송 연구원은 “성장에 대한 이슈를 제외하고는 예측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가는 저점을 확인한 듯 하다”며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7.6%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8월 금리인하 효과까지 확인한 만큼 저점 확인의 기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까지 생명보험사들을 중심으로 여전히 부담이율과 운용수익률의 체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곁들였다.
송인찬 연구원은 “생명보험사들의 부담이율이 맺분기 평균 8bp 하락하는 등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운용수익률 역시 유사한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담이 되는 것을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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