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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수도권 중 용인시에 가장 많아

중대형, 수도권 중 용인시에 가장 많아

등록 2014.09.22 15:06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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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중대형 아파트가 경기 용인시에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써브는 수도권 아파트 총 353만8963가구 중 전용 85㎡를 초과하는 아파트는 총 79만9813가구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중 경기 용인시에 7만3393가구가 있어 수도권 내에서 전용 85㎡를 초과하는 아파트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42만2172가구로 수도권 전체에서 52.8%의 비중을 보였다. 서울은 28만9011가구로 36.1%, 인천은 8만8630가구로 11.1%다.

용인시 다음으로는 고양시(5만412가구)가 중대형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성남시 4만3840가구 등의 순이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가 3만8660가구로 가장 많다. 수도권에서는 네 번째다.

전용 85㎡ 초과 아파트는 서울보다 경기에 더 많은 분포를 보였다. 서울은 신규 개발 가능한 토지가 부족한 반면 경기는 신도시·택지지구 개발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중대형·대형아파트 공급이 늘었던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부동산리서치팀 팀장은 “앞으로도 이같은 양상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위례·동탄2신도시·양주신도시·평택국제화도시 등에서 전용 85㎡ 초과 아파트가 꾸준하게 공급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서울은 재개발·재건축 사업 속도가 더딘 편이고 최근 중소형 선호 현상이 강하므로 강남 일부를 제외하면 전용 85㎡ 초과 가구수 증가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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