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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올해 여성전용 R&D자금 100억원 신설

산업부, 올해 여성전용 R&D자금 100억원 신설

등록 2015.02.27 11:00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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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단지 경기 테크노파크에 첫 공동 직장어린이집 설치

여성 연구개발(R&D) 인력의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산업연구단지 내에 처음으로 직장어린이집이 설립된다.

또 정부가 올해 100억원 규모의 여성관련기업 전용 R&D 지원자금을 도입하기로 해 여성 연구인력 활용이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관계부처와 여성단체 합동으로 27일 경기 테크노파크에서 공동 직장어린이집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직장어린이집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고용부는 산업단지 등에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할 경우 최대 15억원을 지원해 주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지인테크, 백년기술, LG이노텍 등 25개기업이 참여했으며 직장어린이집은 오는 9월 개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 앞서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정책간담회를 열고 산업현장의 여성R&D인력 확충방안의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내년까지 여성연구원 5만명 시대를 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100억원 규모의 여성관련기업 전용 R&D 지원자금을 도입하고 최대 1년간 1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 R&D 전문여성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해 여성인력을 전문서비스 제공 인력으로 양성할 예정이다. 공동 직장 어린이집을 울산·인천·포항 등 주요 산업도시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여성R&D인력의 지역 우수기업 취업확대를 위해 지역 테크노파크를 활용해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여학생의 산업연구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하기로 했다.

윤 장관은 “여성R&D인력의 활용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술선진국으로 가는 전제조건”이라며 “여성인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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