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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리퍼트 美대사 피습사건에 엄단 촉구

與野, 리퍼트 美대사 피습사건에 엄단 촉구

등록 2015.03.05 09:31

수정 2015.03.05 10:01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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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미국 대사가 5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화협 행사에 참석하던 중 김기종씨로부터 피습을 받아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리퍼트 미국 대사가 5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화협 행사에 참석하던 중 김기종씨로부터 피습을 받아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재야 문화운동가인 김기종씨가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사건과 관련해 여야가 공히 철저한 수사와 엄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5일 국회 브리핑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의해 피습당했다”며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동맹은 국가안보의 핵심이고 리퍼트 미 대사에 대한 테러는 한미동맹에 대한 테러”라며 “당국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경위와 배후를 정확히 파악해 엄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주한 미대사가 공개된 장소에서 괴한의 공격을 받아 부상을 당했다는데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불행한 사태에 대해서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리퍼트 주한 미대사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법당국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와 엄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통일운동단체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 장소로 입장하던 도중 김기종씨가 휘두른 흉기로 인해 얼굴과 손 부위에 부상을 입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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